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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코로나 사태 이후 2021년에도 여전히 곳곳에서 감염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 보내야 할 명절 또한 예전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데요. 오늘은 2021년 설 연휴 거리두기 지침은 무엇이 다르고 또 지켜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최근에도 끊이지 않는 집단감염으로 인해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거리두기를 실천하시는 분들의 허탈감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의 빠른 종식을 위해 모두가 조금씩 양보하고 자제하는 모습이 필요한 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집에서 온라인으로 만나는 문화가 자연스러워진 만큼 이번 명절에도 화상통화를 통한 만남을 가져보면 어떨까 싶네요.

 

설 연휴 거리두기 지침

2021년 설 명절은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총 4일로 많은 분들의 이동이 예상되는 기간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귀성길에 오른 차량들로 인해 고속도로의 정체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고향에 내려가는 것을 한번 더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수도권을 시작으로 5인 이상 집합금지가 지난 1월 31일을 기점으로 2주간 연장되었습니다.

 

따라서 설 연휴인 2월 14일까지 5인 이상의 모임은 가질 수 없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수도권은 여전히 2.5단계를 유지하고 지방권은 2단계를 유지하게 되는데 5인 이상 집합금지는 거리 두기 관계와 상관없이 일괄 적용되는 방침입니다. 설 연휴의 경우 가족뿐만 아니라 친척들도 함께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날이라 더욱 안타깝습니다.

 

정부에서도 고심을 하였으나 거듭되는 감염 소식과 폭발적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내린 결정이라고 합니다.

 

그럼 5인 이상 집합금지는 어떤 기준인지 아래 내용을 통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5인 이상 모임금지는 일상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가족, 지인 등 혈연관계와 상관없이 어떠한 경우라도 최대 4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주민등록 상 거주지가 다른 경우라면 가족임이 확인되어도 5명 이상 모일 수 없다는 점입니다.

 

모임 인원에는 연령제한이 없으므로 영유아도 1인으로 산정하기 때문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차례와 같이 명절 제사를 지낼 때에도 거주공간(주소지)이 동일하지 않은 경우 모임이 금지되기 때문에 설 연휴라서 예외사항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5인 이상 모임 적발 시에는?

이러한 정부의 지침에도 불구하고 모임이 적발되는 경우에는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과태료는 10만 원으로 중복 부과될 수 있습니다. 

 

과태료가 적게 느껴져서 가볍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모임을 통해 확진자가 발생하여 사회적으로 피해가 가는 경우에는 더욱 큰 책임이 따릅니다. 민법적으로 피해 규모를 집계하여 확진자에게 청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상 단속이 어려운 부분이지만 모두가 한 마음으로 코로나의 종식을 기다리면서 힘들게 버티는 만큼 자발적으로 지침을 지키는 것이 좋겠습니다.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그동안 명절에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어 많은 귀성객들의 부담을 조금 덜어주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가족 간의 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내 정서에 잘 맞아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2021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가 되지 않습니다. 평소의 고속도로 통행료와 동일하게 정상적으로 부과됩니다.

 

이러한 지침을 시행하는 이유는 역시나 코로나 19의 감염 확산을 막고자 하는 것입니다. 정부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1일 평균 401만 대, 연휴 기간 동안 총 2192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 설 대비 약 32.6%가량 감소한 수준이지만 역시나 방역 구멍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기에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설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법

 

고속도로 통행료뿐만 아니라 휴게소의 이용방법도 확인하셔야 합니다. 장시간 이동을 위해 휴게소는 필수로 들려야 하는 장소입니다. 그만큼 쉽게 혼잡해질 수 있고 밀폐된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2021년 설 기간 동안 휴게소는 모든 메뉴가 포장만 가능합니다. 실내 테이블은 운영을 중단하여 휴게소 이용객들의 출입이나 취식 자체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휴게소 내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별도의 출입 명부를 작성하거나 QR 코드 인증을 하는 곳도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별도의 안내요원을 통해 주요 시설에 대한 집중 방역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각별히 신경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중교통의 경우 좌석 수를 제한하고 여객선은 정원의 50% 수준으로만 관리할 예정이라고 하니 이러한 부분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힘들게 매일을 버티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의 종식과 확산 방지를 위해 많은 것들을 참고 지침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의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인해 꾸준히 집단 감염과 확산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부디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최대한 이동과 모임을 자제하셔서 3차 대유행을 하루빨리 마무리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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