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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의 도수는 많은 변화를 이뤄왔습니다. 98년 출시 때만 해도 23도에 달하는 참이슬 도수가 현재는 많이 낮아졌습니다. 소주 도수 낮추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참이슬은 1초에 44병씩 팔리는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경기 지역의 소주이지만 전국적으로 유통되고 있어 어디에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참이슬 종류별 도수

게다가 세계 증류주 판매 1위를 하기도 했으며, 테슬라(테라+참이슬) 열풍과 진로 이즈 백의 인기, 그리고 롯데 주류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 등으로 판매량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참이슬은 오리지널, 후레쉬로 나뉘며 같은 제조사의 진로 이즈 백이 있습니다. 아래 내용을 통해 참이슬 종류별 도수를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추가로 도수 낮추는 이유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끝까지 봐주시길 바랍니다.

 

 

참이슬 오리지널 도수

소위 빨간 병이라고 불리는 참이슬 오리지널의 도수는 20.1도입니다. 참이슬이 최초에 출시했을 때만 해도 23도였지만 총 3번의 변화 끝에 현재의 도수로 정착했습니다.

참이슬 오리지널 도수

도수의 변화는 (출시) 23도 - 22도 - 21도 - (현재)20.1도로 약 3도 정도 내려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꽤 많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다른 소주에 비해는 높은 도수로 인해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참이슬 후레쉬 도수

후레쉬로 불리는 참이슬 후레쉬의 도수는 16.9도입니다. 참이슬 후레쉬의 도수 또한 여러 번 낮춰 현재의 도수가 되었습니다.

 

참이슬 후레쉬 도수

참이슬 후레쉬라는 브랜드로 리뉴얼하기 전 17.8도를 시작으로 17.2도 그리고 17도로 리뉴얼하고 현재의 16.9도인 후레쉬가 되었습니다. 처음처럼, 진로 이즈 백과 함께 인기 있는 저도수 소주 제품 중 하나입니다.

 

진로 이즈백 도수

레트로 열풍을 타고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진로 이즈 백의 도수는 16.9도입니다. 참이슬 후레쉬와 같은 도수이지만 투명한 색상의 디자인으로 인해 더욱 낮은 도수처럼 느껴집니다.

 

진로 이즈백 도수

이러한 디자인 때문에 롯데주류와의 분쟁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시장에서는 굉장히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두꺼비 캐릭터를 이용한 마케팅과 굿즈 판매까지 하는 등 주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진로 골드 도수

참이슬 브랜드는 아니지만 같은 제조사인 하이트진로의 제품인 진로 골드의 도수는 25도입니다. 이 제품을 시중에서 만나기는 쉽지 않은데요.

진로 골드 도수

브랜드명인 진로를 그대로 사용한 제품으로 93년에 출시했던 도수 그대로 유지하며 판매되고 있습니다. 높은 도수의 소주를 찾는 분들에게는 전통주를 제외하고 가장 쉬운 선택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참이슬 담금주 도수

담금주로 사용되는 참이슬 담금주의 도수는 25도입니다. 담금주 외에도 과실주용, 양재주용의 경우 30도, 35도의 높은 도수를 자랑합니다.

참이슬 담금주 도수

 

소주 도수 낮추는 이유

출시일에는 다소 높았던 소주의 도수가 점점 낮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업계에서 공개적으로 밝히는 이유는 바로 소비층의 변화입니다.

 

과거에는 주로 남성이 소주를 소비하면서 높은 도수의 소주가 인기가 있었다면 최근 여성과 젊은 층의 소비량이 늘면서 낮은 도수의 순한 소주가 인기를 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이유를 살펴보자면 원가 절감이 있습니다. 소주 도수를 낮추면 원재료의 함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원가 절감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소주의 도수가 낮다고 해서 판매가가 더 낮은 것이 아니므로 이익률은 더 높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외에도 도수가 낮으면 광고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17도 미만의 술은 TV에서 광고가 가능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물론 10시 이후에만 광고할 수 있지만 처음처럼, 참이슬 후레쉬, 진로 이즈백 등 17도 미만의 술은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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